인공지능(AI) 기계번역·음성인식 전문기업 엘솔루(구 시스트란인터내셔널)는 전자신문에 AI기반 자동번역 시스템을 공급해 전세계 언론사 최초로 단 1초만에 한국어 기사를 영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신문은 엘솔루 AI번역솔루션으로 하루 300개 이상의 한국어 기사를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하는 동시에 영문으로 번역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IT정보를 전 세계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문 기사 작성에 소요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줄여 업무 효율성와 생산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

이번 전자신문의 AI 영문번역서비스에는 엘솔루의 핵심 AI 솔루션 2가지가 적용됐다.

홈페이지 레이아웃 변경없이 다국어 웹페이지 생성이 가능한 엘솔루의 AI 웹번역 솔루션(ezWEB)과 IT산업에 특화된 AI번역모델을 적용한 AI 자동번역솔루션(ezNTS)이다. 엘솔루가 20년 넘게 연구개발해온 AI 번역솔루션이다.

엘솔루 관계자는 “전자신문 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어 홈페이지는 엘솔루 기술을 통해 실시간 자동번역이 가능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다국어 홈페이지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제주도청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23곳에 실시간 번역서비스를 제공해 기술력과 안정성이 검증된 AI 자동번역솔루션이다”라며, “전자신문 사례로 엘솔루의 AI 자동번역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국내 언론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엘솔루의 AI 자동번역 솔루션(ezNTS)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최고의 번역 품질을 만들고, 기업 내 서버 환경에 구축이 가능해 데이터 정보 유출 방지와 보안에 탁월하다.

또한, 동시 접속자가 급격히 늘어도 서버 장애 발생 없이 안정된 번역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신 AI 아키텍처로 개발됐다.

[전자신문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엘솔루, 세계 언론사 최초 ‘단 1초’만에 AI로 영문기사 번역 서비스 개시